반딧불이 어젯밤 방충망에 붙은 한 마리의 벌레가 불을 내는 걸 얼핏 보았어요 혹시 반딧불이 아닐까 싶어 나가보았더니 없더라고요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근처 바닥을 살펴보던 중 반딧불이를 찾아냈습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 ㅎㅎ 근처에 한 마리 밖에 없더라고요 그냥 보면 반딧불이도 그냥 ..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9.24
담장 없애기 이번 편은 담장 없애기입니다 회색의 콘크리트 벽이 집의 미관을 해치기도 하고 답답해 보여 허물기로 했답니다 허물어서 차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일단 쌓아준 후 나중에는 이걸 또 잘게 부숴줬어요 ㅜ 반 정도 작업한 후 쉬는 타임에 찰칵~ 사진 한 장 찍어줬어요 ㅎ 다시 일을 시.. 시골집 리모델링 2018.09.21
토종씨앗 네이버 밴드 토씨농에서 이벤트로 받은 토종씨앗들입니다 받은 지는 좀 되었는데 블로그에 올린다는 걸 깜박했지 뭐예요 ㅜ 뿔 시금치는 일단 놔두고 남원무 구억배추는 밭에서 잘 커가고 있는 중이에요 요즘은 매일 아침 밭에 나가 벌레 잡는 게 일이랍니다 벌레들이 어찌나 배추 잎과 ..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9.21
험난했던 고추가루 탄생기 올 여름은 가물기도 했고 약을 치지 않고 고추를 키우려고 하니 사실 많이 힘들기도 했죠 수확하고 나서도 건조기에 넣지 않고 햇살 아래 말리려고 하니 빨리 마르는 고추 잘 마르지 않는 고추로 뒤섞여 저녁마다 이렇게 선별작업을 하고는 했었답니다 빨갛지 않은 부분은 나중에 고추가..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9.19
꼬꼬 발 씻기기 꼬꼬들 중 물통에 들어가서 물 마시는 얘들이 있는데 걔들은 한 번씩 발에 흙덩이를 달고 다녀 이렇게 잡혀오고는 한답니다 자동으로 급수대를 만들기는 했는데 이것저것 타주다 보니 더러워져 그냥 타주는 건 대야에 물 받아서 주거든요 ㅜ 안 씻으려는 거 잡고 물에 발 넣어서 불려 말..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9.12
시골개 생애 처음으로 양치하다 한날 직녀 이빨이 얼마나 컸나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시골개 직녀 개껌도 먹고 뼈다귀도 먹는데 치석제거가 잘 안되더라고요 왜 견우보다 직녀가 더 심한지 모르겠어요 ㅜ 견우는 직녀보다는 양호하네요 우선 구강철결티슈로 해봤는데 치석제거에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그리하여 치약..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9.10
오후 풍경 시골마을은 다가오는 추석 준비로 모처럼 떠들썩합니다 앞집 할머님 네는 벌초한다며 모처럼 가족들이 모여 고기파티도 하네요 시골마을이 아이들 소리로 가득합니다 혼자 밥 먹기 싫다고 끼니도 거르시고 밭일하시던 할머님 오랜만에 웃음꽃이 얼굴에 피셨어요 ㅎㅎ 가을이 성큼 다가..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9.08
비 오는 날 오늘 아침은 해님도 있는데 비가 왔어요 창문으로 보니 잠자리 한 마리가 구기자 가지에 앉아 비를 피하고 있네요 표고버섯 한다고 놔두었던 나무들은 청개구리들 차지가 되었어요 짙은 색의 청개구리 나무와 똑같은 색으로 눈을 속이는 나무색 개구리 한 마리 한 마리 찾다 보니 계속 ..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9.07
[마감] 고구마줄기 소량 판매합니다 ~~ 텃밭에서 줄기를 뻗으며 한창 자라나고 있는 고구마입니다 초록색을 자랑하는 잎사귀들 보기만 해도 흐뭇하답니다 고구마줄기로 김치나 장아찌 담을실분 필요하시분 계시면 소량으로 판매해봅니다 ^^ 가격문의는 비댓으로 해주세요 (깐 고구마줄기도 판매해요) 깜짝 벼룩시장 2018.09.07
대청마루에 반하다 사람이 살지 않아 관리되지 못한 대청마루는 정말 볼품없죠 사이사이로 먼지가 쌓여 엉망입니다 일하고 대청마루에서 쉬려니 흙먼지가 옷에 그대로 묻어나 당장 살지는 않지만 대충은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때가 두세 번 닦고 난후인데도 여전히 흙먼지가 보여요 ㅜ 걸.. 시골집 리모델링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