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해님도 있는데
비가 왔어요
창문으로 보니
잠자리 한 마리가 구기자 가지에 앉아
비를 피하고 있네요
표고버섯 한다고 놔두었던 나무들은
청개구리들 차지가 되었어요
짙은 색의 청개구리
나무와 똑같은 색으로 눈을 속이는
나무색 개구리
한 마리 한 마리
찾다 보니 계속 나옵니다 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둣빛 색상의
청개구리도 모습을 드러냈네요
집 뒤편
호박밭에 갔더니
참개구리도 호박잎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네요
비 오는 날
시골은 개구리들의 천국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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