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녀는 개춘기 집안에서 일하고 있는데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나가보니 직녀 옷 건조대에서 이러고 있네요~ 멀쩡한 집 놔두고 계단 위로 올라와서 자는 건 이해하지만 도대체 왜 건조대에 머리를 끼워 넣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옷 건조대에서 발 빼라고 하니 머리를 집어넣고는 눈 감고 모르쇠 모..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7
밤 소동을 일으킨 개구리 밤 아홉시를 넘어가는 시간 직녀가 짖기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왔나 싶어 나가보았더니 고양이가 아닌 개구리가 떡 자리를 잡고 있네요 개구리를 잡아 다른 곳으로 보내주려고 하니 직녀가 와서 냄새를 맡아봅니다 직녀는 개구리가 신기한가 봐요 집 뒤편에 놓아준 개구리를 끝까지 지켜..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7
산으로~고고~! 며칠 전 비 오고 나서 햇빛이 나지 않은 날 아이들 데리고 뒷동네 산으로 운동 다녀왔어요 이날도 아침 일찍 어김없이 산으로 순찰하러 가는 직녀와 견우의 뒷모습입니다 동네에서 주인 복받았다는 아이들이죠 ㅎㅎ 매일 산으로 운동 가니 말이에요 거미줄이 삐뚤빼뚤해서 찍어봤어요~ ..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6
모과씨앗 심어요 저는 옛날부터 모과나무가 그리 이쁘더라고요 매끈한 나뭇가지가 매력적인 모과나무 직접 모과씨를 파종해보았습니다 ㅎㅎ 이웃 할머님네 모과나무 아래 떨어진 모과를 주워와서 반으로 쪼개보았더니 군데 군데 벌레가 자리를 잡고있네요 이렇게 단단한 모과도 뚫고 들어가다니 참 대..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5
무쇠팬 길들이기 ~ 오늘은 냄비 뒷편에서 잠자고 있는 무쇠팬을 꺼내 길들여보았어요 저번에 고기를 구워먹었더니 이렇게 된거있죠 무쇠팬은 관리하는게 관건인데 여름철에는 더워서 길들일 엄두도 안나더라고요 ㅜ 이제 선선해져서 무쇠팬 길들이기 딱 좋답니다 ㅎㅎ 우선 가스버너위에 무쇠팬을 올리..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5
고난이도 잠자리 사진 찍기~ 산골마을 아침은 언제나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지요 오늘의 사진찍기 타깃은 바로 잠자리 잠자리 사진찍기 은근 고난이도인데요 눈치가 너무 빨라 조금만 다가가도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지요 잠자리 눈치보며 살금살금 한발짝씩 다가갑니다 너를 해치지 않아 도망가지 말고 그대로 있..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4
점심은 뜨끈한 잔치국수 오늘 점심은 뜨끈한 잔치국수랍니다 멸치 육수내어 놓은것도 있고 해서 국수만 삶아서 후루룩 먹었어요 ㅎㅎ 구운계란까지 있어 올려보았더니 더 맛난듯요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4
밤 가득 넣은 밤식빵 저희 마을에는 빵집이 없어요 ㅜ 식빵 중에서 밤식빵을 정말 좋아라 하는데 빵집이 없으니 어쩌겠어요 직접 만들어 먹을 수밖에요 ㅎㅎ 식빵믹스 한가득 사놓고 밤조림해둔 밤 한가득 넣어 밤식빵 해먹는 게 요즘 낙이랍니다 달맞이 꽃차에다 크게 썬 밤식빵 세 조각 이리 먹으니 배부르..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2
밤을 품은 카스테라 오늘은 지난번 만들어 둔 밤조림을 넣어 부드러운 카스테라 구워보았어요~ 커피 한 잔에 카스테라 한 조각 아니 두 조각 ㅎㅎ 먹으며 잠시 여유를 가져보았답니다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10.11
심비디움 이웃님의 나눔으로 받은 심비디움 새집으로 이사시켜준 후 찰칵 한 장 찍어줬어요 사실 난석이 모자라서 못 심고 있다가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밤 여덟시 비 오는 날 도착해서 못 심었지 뭐예요 ㅜ 18L 대용량으로 세 종류로 구매해서 비 오는 날 비 좀 맞았어요 우선 토분에 난석 .. 푸름이들 ~ 201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