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시간이 즐거운 푸른별이 ★

촌집이라 그런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집에 요즘 들어 지네가 자주 나와요ㅜ 얘들도 추워서 안으로 들어오는 건지 2-3일에 꼭 한 마리씩 나온다는... 꼬꼬들이 없을 때는 그냥 죽여서 밖에 버렸는데 요즘에는 꼬꼬들에게 가져다줍니다 꼬꼬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완전 경쟁 치열해요 ㅎㅎ..

어제저녁 불때다가 나무 밑동이 이쁜 모양으로 남아있길래 잽싸게 꺼내어 물 뿌려두었더니 요렇게 되어있네요 ㅎㅎ 숯부작을 해보겠다며 야심 차게 이끼도 좀 올려보고 제일 만만한 다육이 올려 완성해보았더니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ㅎㅎ 나중에 다육이들이 좀 자리잡고 자라면 이쁠..

이웃 할머님께서 대추나무 밑에 나오는 아기 대추나무를 이사 갈 때 가지고 가라며 주셨어요~ ㅎㅎ 그리하여 새 식구가 된 대추나무도 화분으로 옮겨심어 이사 갈 준비합니다 ^^ 아직 조그마하지만 대추가 벌써 열리는 기특한 대추나무 할머님의 말씀처럼 닭똥 많이 넣어서 쑥쑥 자라나..

풋고추 주문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택배 나가던 날 찍은 사진이에요~ 새벽 일찍 나가 이슬 맞으며 떨면서 땄던 고추 집에 와서 아침 먹고 바로 선별해서 포장했죠 고추만 보내기는 아쉬워 고춧잎도 한가득 따와서 넣었답니다 고춧잎 무침 해 드시라고요 ㅎㅎ 요즘 저희 밥상도 고추로 가..

드디어 저도 카스 전자저울 구입했어요~ 얼마 전까지는 이웃 할아버님 할머님의 저울을 빌려서 사용하고는 했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하나 있어야겠더라고요 30KG까지 무게를 달수 있어서 웬만한 건 다 될 것 같아요 ㅎㅎ 시험해본다고 고추도 달아보고 막 그러고 있네요 ㅎㅎ

우리 집 견우 한번 보세요~ 불 피우다가 놔둔 대나무에 턱 올리고 자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ㅎㅎ 너무 웃겨서 사진 찍으러 나갔더니 눈뜨고 쳐다보더라고요 그러다가 피곤한지 다시 꿈나라로~ 한쪽 눈만 뜨고는 아직도 찍고 있냐는 듯 쳐다보더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시 자네요 ㅎ..

이웃 할머님께 흰 가지 씨앗 얻으러 갔더니 할머님께서 화분 통째로 주셨어요 ~ㅎㅎ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닭집으로 달러가 닭똥 한가득 퍼 와서는 화분 위에 고르게 고르게 넣어주었답니다 ㅎㅎ 닭똥도 넣어줬으니 이제 잘 자라겠지요 내년에는 닭똥 한가득 넣어줄 테니 주렁주렁 이쁜 ..

한창 비 오고 할 때 곶감 말린다고 고생했더라지요 뭉개지는 것도 있고 해서 안되겠다 싶어 뒤늦게 곶감걸이 구입했어요 또 감이 생기면 이제 곶감걸이에 걸어서 이쁘게 곶감 만들려고요 ㅎㅎ 한 200개 주문한 것 같아요 ㅎㅎ 내년에는 맛난 곶감 엄청 만들어야겠어요 ㅎㅎ

며칠 전 닭집을 둘러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한 녀석의 부리에 피 같은 게 묻어 있고 백봉이 수탉 주변에 닭들이 모여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백봉이 수탉발에서 새빨간 피가 나고 그 피를 보고 다른 닭들이 쪼고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백봉이 수탉 잡아서 화장실로 와 똥과 피..

새집 수리하다가 대청마루에서 쉬는 타임에 발견한 도마뱀~! 땔감으로 쓰려고 잘라둔 나무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었네요 ㅎㅎ 처음으로 이렇게 도마뱀을 자세히 보게되었는데 넘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작고 귀여워서 무릎위에 올려놓고 한컷 찍은후 다시 땔감나무 사이로 돌려보내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