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시간이 즐거운 푸른별이 ★

바쁘고도 바빴던 가마솥에 추어탕 끓이던 날 사진 정리했어요~ 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미꾸라지입니다 ㅎㅎ 소금 좀 넣어뒀다가 이렇게 헹궈줬어요 미꾸라지만 따로 삶아 뼈 바르는 동안 가마솥은 펄펄 끓으며 열일 합니다 ㅎㅎ 우선 배추 데쳐서 건져낸 후 다시 물 받아서 물이 끓기를 ..

앞집 할머님이 밭에 갔다 오는 저를 부르시길래 갔더니 미리 주는 이사 선물이라며 휴지와 홍삼음료를 건네주시네요 할머님께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이사 가서 서운하시다며 휴지는 꼭 이사 가서 써라고 신신당부하십니다 ㅎㅎ 며칠 후 할머님네 따님은 쌀을 이렇게 갖다 주시더..

이번에는 고구마 수확했던 날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멧돼지가 내려올까 집 가까운 곳에 심었던 고구마 너무 힘들어 수확하다가 정말 포기하고 싶었던 고구마랍니다 ㅜ 돌밭인데다가 가물어서 고구마가 밑으로 밑으로 파고들어가 캐고 나니 삭신이 다 아팠다죠 돌에 찍혀 상처 나고 캐..

재료 풋고추1키로,튀김가루2컵 고추밭 정리하면서 따온 고추로 오늘은 겨울 내내 바삭하면서 달콤하게 먹는 인기 있는 밑반찬 고추부각을 말려보았어요ㅎ 먼저 고추를 깨끗히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고추를 길이채로 반으로 갈라 볼에 고추와 튀김가루를 넣어 고추에 튀..

오늘은 바빠서 점심 메뉴를 라면으로 정하고는 건강을 생각해 표고버섯 하나를 라면에 통째로 풍덩 넣었답니다 ㅎㅎ 유정란에 표고버섯까지 인스턴트 라면이지만 이렇게 먹으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ㅎㅎ

얼마전까지만해도 조그맣게 올라오던 표고버섯이 어느 순간 보니 이렇게 커졌더라고요~ 그래서 수확해봤답니다 ㅎㅎ 버섯 수확은 또 처음인지라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ㅎㅎ 직접 키운 거라 감회가 남달라요~ 향도 더 진하고 좋은 것 같고 그렇더라고요 ㅎㅎ 버섯 따러 갔다가 꼬꼬 간식 ..

들깨 타작 후 나온 찌꺼기에 들깨도 섞여있기에 아까워서 커다란 고무대야에 부어 꼬꼬들 집으로 출동합니다~! 겁 많은 꼬꼬들 처음에는 저 멀리로 피신해있다가 호기심 강한 아이부터 한 걸음씩 다가옵니다 그러더니 콕콕 쪼기 시작~! 이제는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ㅎㅎ 동물들과 함께 ..

이웃 할아버님네 감 따는 거 도와주고 감 얻어와서 곶감 걸이에 걸어봤어요 이렇게 해놓고 보니 집에 주황색 꽃이 핀 것처럼 화사하더라고요ㅎㅎ 편하게 곶감 만들려면 곶감 걸이는 필수~! 곶감 걸이는 또 빨래건조대에 걸어두고 곶감이 되어가길 기다리며 오늘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

어제는 추어탕을 끓였는데요 생미꾸라지도 좋아하는 꼬꼬들이기에 요것도 잘 먹지 않을까해서 미꾸라지 거르고 남은걸 줘봤어요 꼬꼬들 순식간에 몰려와서 깨끗하게 먹어치워버리네요 ㅎㅎ 꼬꼬들이 집에 있으니 정말 버릴게 없어요 ㅎㅎ

가을은 즐겁지만 마음과 몸은 바쁘네요~ 며칠전 비오기 전에 들깨 턴다고 새벽부터 저러고 있었답니다 아침먹고 털고 점심 먹고 털고~ 요렇게 들깨가 톡톡 튀어나오는데 행여 바깥으로 튀어나갈까 천막 넓게 깔아놓고 했어요 그래도 튀어나가더라는 ㅜ 다 털고 나서는 선풍기 가져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