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도 바빴던
가마솥에 추어탕 끓이던 날
사진 정리했어요~
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미꾸라지입니다 ㅎㅎ
소금 좀 넣어뒀다가
이렇게 헹궈줬어요
미꾸라지만 따로 삶아
뼈 바르는 동안
가마솥은 펄펄 끓으며
열일 합니다 ㅎㅎ
우선 배추 데쳐서
건져낸 후
다시 물 받아서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야채 손질에 들어갑니다
요런 거 하면
손이 아주 모자라요~
세 명이서 했는데도 어찌나 정신이 없던지 ㅜ
미꾸라지 삶은 물도 넣어주고
손질한 야채도 넣어주면서
물을 조금 더 넣어준 후
끓으면 양념을 한 후 한 번 더 팔팔 끓여줍니다
하면서 얼마나 먹고 싶던지 ㅎㅎ
이날 고구마 줄기도 따고
딴 고구마 줄기 삶는다고 아침부터 계속
바빴었거든요
그래서 배가 엄청 고팠었어요 ㅎㅎ
김이 모락모락 나는
추어탕은 완성되자마자
이집 저집으로 배달되었더라죠 ㅎㅎ
다 나눠주고 나서 저는 늦게 먹었어요
어느 정도 식고 나서 먹어서
그런지 김은 모락모락 안 나지만
밥 한 공기 말아서 먹으니
속이 든든한 게 넘 좋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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