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참외 닭집 청소하며 나오는 흙무더기를 쌓아두는 곳에 심지도 않은 참외가 자라났어요 작년에 먹었던 참외에서 나온 씨가 자라난 것 같은데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쑥쑥 잘 자라 다섯 개의 참외가 매달렸네요 역시 닭똥의 힘은 위대합니다 ㅎㅎ 처음에는 달렸는지도 몰랐었는데 하나가 보여 ..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8.21
아침 산책 밭일하느라 바빠 가지 못했던 아침 산책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직녀도 그날이 끝나 이제는 함께 산책에 나가도 되기에 데리고 나왔네요 직녀에게는 오랜만에 나가는 산책이기에 엄청 들떠있는 상태에요 ㅎㅎ 이때가 여섯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참 평화로워 보이죠 산에 올라가니 이..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8.21
콩밭에서 만난 곤충들 집 뒤쪽에 있는 텃밭에 콩 모종하고 남은 아이들을 그대로 놔두었는데 어느새 이리 꽃이 피어올랐더라고요 아주아주 기특합니다 ㅎㅎ 콩잎은 무슨 벌레가 갉아먹었는지 구멍이 쑹쑹~ 벌레 색출에 나섰더니 방아깨비가 여기저기서 뛰어오릅니다 옛 기억을 더듬어 잡기 시작~! 콩밭에 있..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8.18
두꺼비야~ 헌집 줄게~ 어제 시골마을에 소나기 한줄기가 내렸답니다 반가운 비 소식에 다들 무씨며 배추씨며 바리바리 꺼내들고 밭으로 향합니다 그 와중 직녀의 짖는 소리가 들려와 부리나케 집으로 와보니 세상에 두꺼비가 있지 뭐예요 이곳에서 약 2년을 살면서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뱀은 봤어도 두꺼비..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8.17
미국자리공 시골 길가나 빈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미국자리공은 6.25전쟁 때 미국에서 들어왔다고 해요 한해살이풀로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는데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데 뿌리, 열매에 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오~ 자리공으로 살충제도 만드네요 내년에 .. 아름다운사진 2018.08.16
결명자 꽃 집 앞 올라오는 길 옆으로 노란 결명자 꽃이 피어있어요 다른 건 물이 없어 안되는데 결명자는 비가 안와 땅이 단단해도 어떻게 견디는지 신기할 만큼 잘 크고 있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잡초인 줄 알고 뽑아 버렸었는데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결명자 이.. 아름다운사진 2018.08.13
키 작은 해바라기 해바라기가 키우고 싶어 인터넷으로 키 작은 해바라기씨를 구매했었죠 한 다섯 알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그중 세 개가 발아했답니다 해바라기답게 싹도 엄청 컸었더라죠 ㅎㅎ 키가 쑥쑥 자라나며 무성해진 잎 속에서 꽃봉오리도 자라나고 있었는데 꽃이 피기까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 아름다운사진 2018.08.12
짚신나물 산책하다 만난 노오란 꽃이 이뻐 찾아보니 짚신나물 꽃이었네요 6-8월에 피어나는 여름 꽃으로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라고 합니다 화단 어느 곳에 심어도 잘 자란다고 하니 씨앗 받아 놓아야겠어요 이렇게 이쁜 꽃이 왜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나 궁금해 .. 아름다운사진 2018.08.11
참깨 베고 나서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껴 일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그리하여 밭에 심어놓은 깨를 베고 깻단으로 만들어 가지런히 세우는 작업을 해보았답니다 베어 놓은 깨를 가져다주면 끈으로 묶고 세우고 호흡 척척이에요 깨를 주문하신 분들이 많아 수확량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데 묶으면서 보니.. 푸른별이의 시골살이 2018.08.10
달맞이꽃 요즘 시골에는 달맞이꽃이 지천에 피어있어요 달밤에 피어나 햇볕이 강해지면 지는 달맞이꽃 그래서 야화라고 한다죠 원래 북미 인디언들이 사용했던 약초로 통증이나 기침을 완화시킨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일제에서 해방될 무렵 들어와서 해방화라고도 한다네요 꽃말은 기다림 뭔.. 아름다운사진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