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골마을에 소나기 한줄기가 내렸답니다
반가운 비 소식에
다들 무씨며 배추씨며 바리바리 꺼내들고
밭으로 향합니다
그 와중 직녀의 짖는 소리가 들려와
부리나케 집으로 와보니
세상에 두꺼비가 있지 뭐예요
이곳에서 약 2년을 살면서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뱀은 봤어도
두꺼비는 첨 봤습니다
콩쥐팥쥐도 생각나고
어릴 적 하던 두꺼비집 만들던 놀이도 생각났어요 ㅎㅎ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다오~
두껍아~ 두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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