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이네밥상

비 내리는 날 먹는 부추부침개 ~:)

푸른별이 2019. 9. 21. 19:25



안녕하세요 ^^

합천 시골 마을에도 태풍 여파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식물이 자라고 있는 텃밭에도

고랑마다 물이 잘 흐르고있는지 살펴보았고요    

 밭지킴이 견우도 일찌감치 

집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직녀가 낳은 4마리의 강쥐들은 비가 내리든 말든 

 대청마루위에서 재롱만 부리고 있는데요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수록 귀여운

강쥐들의 이뿐짓에 푹 ~~~ 빠져드네요 ㅎ

어쨋든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린다는

 태풍에 

이웃님들도 아무 피해 없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에는 

간식으로 부침개가 제일이죠

그래서 텃밭 채소 조금씩 뜯어왔습니다  

지글지글 ~~~~ 빗 소리와 같이  

  부추부침개 고소하고 맛있게  구워볼까요 ㅎㅎ


 재료

부추세줌, 깻잎한줌, 청양고추6개

반죽 : 밀가루2과1/2컵, 물500cc, 계란2개, 건새우가루 1T, 소금약간

초간장 :진간장 2T, 식초1T, 통깨약간



 시골에서 제일 흔한 식재료중 하나인 

부추와 깻잎을 준비해주는데요

 부추에는

 특히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해요



먼저

부추에 붙어 있는 누런잎은 떼어내고  다듬은 후

깻잎과 같이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부추와 깻잎은 듬성듬성 썰어주고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볼에 썰어놓은 부추와 깻잎



밀가루, 계란, 물, 소금을 넣은 후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어

되직하게 반죽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젠

열기오른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맞추어

    반죽을 한국자씩 떠 얹어  얇게 펴줍니다

저는 부침개가 얇아야 맛있더라고요 ㅎ



내리는 빗소리와 같이

지글지글~~~~~

시골동네 사방팔방 고소한 냄새를 풍기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부추부침개 완성 ~!



모든 부침개는 금방구워내어

  뜨끈뜨끈할때 먹어야 제일 맛있기 때문에  

얼릉 한컷 담고는 맛 봅니다



부추부침개를  젓가락으로 쭉 ~~찢어준 후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입안가득  

  특유의 부추의 향과 고소함이 맴도네요

갑자기 태풍이 올라와서

더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시간 되세요 ~:)


MOM&SISTERS 딸까닥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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