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합천 시골 마을에도 태풍 여파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식물이 자라고 있는 텃밭에도
고랑마다 물이 잘 흐르고있는지 살펴보았고요
밭지킴이 견우도 일찌감치
집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직녀가 낳은 4마리의 강쥐들은 비가 내리든 말든
대청마루위에서 재롱만 부리고 있는데요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수록 귀여운
강쥐들의 이뿐짓에 푹 ~~~ 빠져드네요 ㅎ
어쨋든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린다는
태풍에
이웃님들도 아무 피해 없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에는
간식으로 부침개가 제일이죠
그래서 텃밭 채소 조금씩 뜯어왔습니다
지글지글 ~~~~ 빗 소리와 같이
부추부침개 고소하고 맛있게 구워볼까요 ㅎㅎ
재료
부추세줌, 깻잎한줌, 청양고추6개
반죽 : 밀가루2과1/2컵, 물500cc, 계란2개, 건새우가루 1T, 소금약간
초간장 :진간장 2T, 식초1T, 통깨약간
시골에서 제일 흔한 식재료중 하나인
부추와 깻잎을 준비해주는데요
부추에는
특히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해요
먼저
부추에 붙어 있는 누런잎은 떼어내고 다듬은 후
깻잎과 같이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부추와 깻잎은 듬성듬성 썰어주고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볼에 썰어놓은 부추와 깻잎
밀가루, 계란, 물, 소금을 넣은 후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어
되직하게 반죽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젠
열기오른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맞추어
반죽을 한국자씩 떠 얹어 얇게 펴줍니다
저는 부침개가 얇아야 맛있더라고요 ㅎ
내리는 빗소리와 같이
지글지글~~~~~
시골동네 사방팔방 고소한 냄새를 풍기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부추부침개 완성 ~!
모든 부침개는 금방구워내어
뜨끈뜨끈할때 먹어야 제일 맛있기 때문에
얼릉 한컷 담고는 맛 봅니다
부추부침개를 젓가락으로 쭉 ~~찢어준 후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입안가득
특유의 부추의 향과 고소함이 맴도네요
갑자기 태풍이 올라와서
더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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