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리모델링

점점 모습을 갖춰가는 닭장

푸른별이 2018. 11. 30. 20:44


이날은
시멘트 블록이 떨어져서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닭장 문 만들기를 먼저 했어요~
용접은 미리 해놓았고 철망만 맞춰서 잘라 만들면
되는 비교적 쉬운 일이었지요 ㅎㅎ
저희는 닭장용 망보다 튼튼해 보이는 꿩망으로
닭장 만들었답니다


보시다시피
철망 고정은 타이밴드로 했어요~
나중에 필요없는 부분은 다 잘라줄 거고요 ㅎㅎ
일단은 다른 부분 치수를 잰 다음
철망을 두르고 나서
한꺼번에 잘라줄 거예요


아침 일찍 가서
작업했더니
어찌나 춥던지 몰라요~



마당 한편에는
민들레 씨앗에 이슬 얼음 방울이
맺혀 있더라고요


 


닭들이 겨울에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비닐로 막아주려면
중간에 기둥 하나가 더 필요해
가정용 그라인더를 사용해 파이프를 잘라줬어요


그리고 나서 용접 시작~!


처음치고는 쫌 잘 하는것 같지 않나요~? ㅎㅎ


지붕도 대강 올려뒀던 거
공구 사용해서 고정해주고요~


그동안
저는 닭들의 안전을 위해
견우 집과의 경계부분의 땅을 파 주었어요
밖은 이 정도로 되었고요
집안으로 들어가면


둘째네가
천장 부분이 맘에 안 든다며
다시 한 번 더 핸디코트를 발라주어
나름 매끈하게 시공했답니다~ㅎㅎ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나름 뿌듯한
촌집 셀프 수리기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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