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바빠서 미루다가
사진이 너무 밀려서 계속 두었다가는
정리 못할 것 같아 급 포스팅 시작해봅니다 ~ ! ㅜ
이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 돌담이 운치 있고 멋져서
그냥 둘까 생각도 했지만 구멍 사이로
쥐와 뱀이 드나들어 결국 허물기로 했답니다
닭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지요
돌담을 허물기 전
돌담 위로 옛 기와가 두 개 정도 얹어져 있는 걸
발견~!
완전 옛 흙 기와라며 이런 거 못 찾는다는 말에
따로 챙겨뒀어요 ㅎㅎ
나중에 난이나 다육이를 위에 올려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ㅎㅎ
돌담을 다 허물었으니
본격적으로
담을 쌓기 시작합니다~
큰돌은 밑에 좀 넣고 그 위에
시멘트를 바르고
시멘트 블록을 쌓아갑니다
밖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집안의 작업도 시작~!
벽 쪽은 고르지 않은 부분에는
핸디코트를 발라준 후
바르는 황토벽지 화이트를
칠해줄 거예요
우선 천장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황토집이라고 하는데
이전에 시공했던 분이 좀 엉터리로 했나 봐요
천장에서 흙가루가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핸디코트를 발라주기로 결정했어요
키 작은 저는
사다리에 올라가서 발랐는데
바르다가 목에 담 걸리는 줄 알았다는 ㅜ
천장 작업이 제일 힘들어요
작은방은
바르는 황토벽지 다 발라줬네요~
역시 사람이 많아야
동시다발적으로 작업하기에
빨리빨리 진행된다는 ㅎㅎ
대문 입구는
레미콘 차 불러서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이제 마당 안으로 차량 진입도 가능하답니다 ㅎㅎ
이건 윗집에서 빗물 내려오는 걸
이 집을 통해서 나가게 배수구를 묻어서
있는 거라네요 ㅜ
옛날에는 같은 성씨들만 살았기에
이런 것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비 내린 후 모래가 많이 떠내려와서
퍼내고 있었더니
뒷집 할머님께서 똥통 우물?!에서 뭐 하냐고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진짜 똥통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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