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바다생선 (낚시쟁이가 잡아왔습니다)
야채: 숙주 ,단배추, 고사리, 토란대, 청홍고추, 대파, 부추,방아잎
고춧가루, 국간장, 집된장, 다진마늘, 산초가루
우리집 낚시쟁이가 잡아온 여러 종류의 생선입니다
알록달록 색이 예쁜 물고기가 술뱅이라 하는데요
소금간을 조금해서 구워도 먹고
청양고추 넣어 조려 먹어도
참 맛있더라고요
비늘과 내장을 손질해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솥에 생선과 생선이 잠길 만큼의 물을 부어
푹~~~ 삶아줍니다
삶은 생선은 채반에 부어 국자로 으깨면서
잔뼈가 많아 물을 조금씩 부어
몇번을 걸러 뽀얀 육수를 받아줍니다
모든 야채도 다듬고 씻어 물기를 빼놓습니다
토란대는 작년에 데쳐서 냉동해놓은것 녹였습니다
(말린것 보다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데친 단배추와
고사리 토란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부추와 방아잎도 먹기 좋은 길이로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몇번을 걸러서 만든
뽀얀 육수 (엄청 진합니다)에
썰어 놓은 야채와(숙주,토란대,고사리,데친단배추)
고춧가루와
집된장을 걸러 넣은 후 (비린내제거)
보글보글~~~한소끔 끓이다가
대파,방아잎,부추,청양고추를 넣고
다진마늘과 국간장 ,산초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 후
중불에서
10분정도 은근하게 끓여주면
얼큰한 어탕 완성입니다
다른 반찬은 필요 없어요
금방 지은 밥과
뜨끈뜨끈한 어탕만 있으면 됩니다
국그릇에 가득 떠서
이렇게요
밥을 말아 먹어야 제맛이죠
(삶은 국수를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땀도 흘리면서요ㅋ
더운 날씨 몸보신 제대로 합니다 ㅎ
얼큰하면서도 국물 맛이 시원한 한솥가득 끓인 어탕
우리집 낚시쟁이는 손맛
가족들은 입맛을 즐깁니다 ㅋ
님들도 몇일 앞으로 다가오는 말복에는
보양식 맛나게 만들어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셔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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