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이네밥상

쌉싸름한 맛의 봄나물 ~머위된장무침 !

푸른별이 2019. 4. 15. 15:22


안녕하세요?

오늘의 상차림은

초록색의 봄나물중

쌉싸름한 맛으로 잃었던 입맛을 돋우는

머위된장무침 한접시 안고 왔습니다 ㅎ

지금이 제철인

머위의 효능를 알아보면

주로 호흡기·소화기·비뇨기 질환에 좋다고 하네요  

 

    재료

머위잎 430g,소금약간

양념: 집된장1T,다진마늘1t,참기름1T,깨소금약간

집앞 산기슭에 자라고 있는 자연산 머위밭이에요

몇일전  산에 불쏘시개  가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초록색의 부드러운 잎이 너풀너풀 ~~

나좀 봐주세요 라고  하는듯 합니다 ㅋ

시골생활은

욕심부릴 필요도 없어요

머위의 부드러운 잎을 딱 한끼 먹을 만큼만   

  주방가위로 잘라와 지푸라기를  골라낸 후

깨끗히 씻어줍니다

  그리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은 후 머위를 넣어주어요  

머위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오래 데치지 않고 살짝만 데쳐야

초록색잎도 선명하고  질기지 않답니다 

데친 머위는

찬물에 헹궈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남아있는 물기는

두손으로 꼭 짜줍니다

이제  볼에

머위와

집된장,마늘,참기름을 넣은 다음

(저는 머위를 줄기채로 했지만

식성따라 머위를 듬성듬성 썰어도 됩니다) 

양념이 머위에 골고루 묻히도록

조물조물 무쳐주면

머위된장무침 완성~!

데친  머위에  

기본양념만 넣어 조물조물 무친

봄내음을 맛보는 반찬으로

누가 무쳐도 맛있겠어요 ㅎ

또는 데친 머위잎에

된장쌈장 & 젓갈쌈장 만들어

손바닥에 펴 놓고

뜨신 밥 얹어

도르르 ~말아먹는

머위잎 쌈밥도 맛나답니다 ㅎㅎ 

이 계절이 다가기 전에

 초록색의 봄나물중

        달아난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지금이 제철인  

머위로  반찬만들어

입안가득 퍼지는 쌉싸름함을 맛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