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하러
촌집으로 출동했습니다~
구석방을 보니 창문이 열려있어
덩굴이 방안으로 들어와있네요
오후에 비 소식도 있어 고이 문을 닫아두고 나왔어요 ㅎㅎ
밖에 나오니 간이창고인지 뭔지
잡동사니가 한가득 쌓여있어요
저거도 다 꺼내서 정리해야 하는데
잠시 동안 담벼락 너머를 바라보며
멍 때렸어요
나무 베다가 발견한
새 둥지
지금은 살지 않는 빈 둥지 같네요
아래채로 들어와 벽 허물기 시작합니다
저 망치가 엄청 무거워서
들고 휘두르지를 못 하겠더라고요 ㅜ
내일 되면 어깨 팔이 아플듯합니다
벽을 허문 다고 끝나는 게 아니죠~
저걸 또 다 치워야 하죠
고무대야 찾아내
파편 한가득 옮겨 담고 또 그걸 밖에 쌓고
온몸에서 땀이 퐁퐁 솟아납니다
그래도 다 치우고 나니 훨씬 낫네요
집에서 들고 온
건약재들은 본채에 가지런히 걸어두니
운치 있어 보입니다 ㅎㅎ
일하다 동네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집에 대한 내력도 듣고
인사도 미리하고 좋네요 ㅎㅎ
촌집 리모델링
어휴~ 장난 아닙니다
살면서 하나하나 고쳐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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