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팔자좋은 시골개
견우와 직녀의 일상을 공개합니다~
밤에는 집에서 꼬꼬들을 지키다가
낮만되면
직녀와 주인곁으로 오는 견우
견우는 대범한 성격이라 주인장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죠~ㅎㅎ
주인장을 닮아서 어찌 보면 날카로워 보이나
사실을 엄청 애교쟁이라는 ㅎㅎ
마당한켠에
옥수수대 뽑아다가 말리고 있는데
그위에 자리잡더니
견우 열심히 냄새를 맡습니다
곰돌이 같은 견우
아직까지 애기같아 보이죠 ㅎㅎ
옥수수대위에
아늑하게 자신만의 자리를 마련한 견우는
옆으로 누워
눈만 꿈뻑꿈뻑하기 시작~!
저러고는 곧 잠에 빠져들겠지요
세상 편한듯이 말이에요 ㅎㅎ
한편 주인바라기 직녀는
일하는 주인을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듭니다
주인이 밖에 나와있어서
좋은가봐요 ㅎㅎ
그러다가 일하느라
관심을 가져주지 않자
자리를 잡고는 옥수수대 껍질을 벗기기 시작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옥수수대로 하는 직녀
웃음만 나오네요 ㅎㅎ
그래도 고구마주면
제일 먼저 달려와서 먹는 직녀랍니다 ㅎㅎ
이상
시골개 직녀와 견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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