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 안쪽
닭들이 잠을 자는 곳은
편의상 바닥에 시멘트를 부어 완성했는데요
시멘트가 굳기도 전에
환영받지 못하는 고양이 손님이
다녀갔네요
집주인들이 입주하기도 전에
왔다가
없앨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간
고양이가 밉지만
어쩌겠어요
따지고 보면 닭장 문을 안 닫고 간
저의 잘못인 걸요ㅜ
어쩔 수 없는 바닥은 그대로 두고
전 주인이 남겨두고 간
장독을 알집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위로 올려다 줬어요~
나중에 짚이나 왕겨를 넣어줘야지요 ㅎㅎ
바깥에도
꿩망으로 다 둘렀어요
고정시켜준 타이의 끝부분도
다 잘라줬고요 ㅎㅎ
지나가던 동네분들이 보시고는
닭집이 호텔이라고 하시더라고요ㅎㅎ
담번에는
닭들이 새집에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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