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뒷편에는 대밭이 있어요
다른 곳은 죽순이 올라왔는데 여기는 안 올라와서
이번에는 죽순이 안나오나보다하고
잊고있었지요
대나무가 필요해 대밭에 들어갔는데
왠걸 죽순이 쑥쑥 여기저기 올라와있네요
어떤건 벌써 쑥자라
제허리까지 오더라구요
아직 조그마한 죽순
고르고 골라서 몇개 따왔어요
죽순따려면
매일 대밭에 들어가봐야된다는데
그 말이 맞았네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니 말이에요 ㅎㅎ
손질까지 마치니
연두빛 속살을 드러내
죽순이 더욱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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