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직녀는 마당에서 일하는 주인을
바라보다 낮잠에 빠져듭니다
햇볕 아래서 자다가는 더운지 일어나서
그늘진 곳으로 가 자리 잡고
자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
놀러 온 견우도
직녀 바로 밑 계단 한편에
자리를 잡고는 쳐다보더니
눈이 스르륵 ~
감기네요
주인도 마당에 있겠다 싶어
집 지킬 생각도 안 하고
자는 건지 ~
요즘 완전 군기가 빠졌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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