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이의 시골살이

장독대에서 만난 청개구리

푸른별이 2018. 9. 2. 13:33


오늘은
장독대 청소를 하다
청개구리를 만났어요~
원래 청색이어야 할 개구리가
장독대 색에
맞춰 변신했네요
연둣빛의 청개구리가 더 귀엽기는 하지만
청개구리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죠 ㅎㅎ



요즘
방아깨비 귀뚜라미 팥중이 나방 등등
곤충이 많은데
여기에 살면서 잡아먹나 봐요
청개구리가 잡아먹는다고 해도
벌레들이 월등히 더 많아
모종들이 힘겹게 버텨나가고 있어
마음이 아프답니다 ㅜ
오늘도 배추 모종 뜯어먹고 있는 귀뚜라미를
세 마리나 잡았어요
어찌나 통실 통실한지 ㅜ
농사짓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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