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농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수확해서 씨앗으로 보관해놓은
여러 종류의 씨앗을 다 내어놓고 점검합니다
콩,호박씨,땅콩,옥수수,참깨.들깨,우엉.오이 등등
귀촌 초보가
씨앗을 참 많이도 보관해놓았네요ㅎ
텃밭에 심고 싶은
여러종류의 채소 씨앗도 구입 했습니다
올해는 호박을 조금 일찍 심어 보려고
호박씨앗만 내어 보았는데
늙은호박,단호박,꼬마단호박,달타령,슈가호박
종류가 5가지가 됩니다
오늘 선택된 씨앗은
늙은 호박과 단호박이에요
집뒷쪽 텃밭 끝쪽으로 빙둘러
흙과 거름을 섞은 후
얇게 구덩이를 만들어
호박씨를 넣어
흙을 살짝 덮어주었습니다
몇일전 비가 내린 탓에
아직 흙이 촉촉 하길래 물은 주지 않았습니다
몇일후면
호박 씨앗에서 조그만한 싹이 올라오겠죠
곧 무성하게 자라
더운여름 호박잎 쌈으로 ~~
가을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호박죽으로 ~
우리네 식탁을 풍성하게 해줄 그날을 생각하며
입가에는 웃음이 피시시 ㅎㅎㅎ
마냥 행복한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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