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마을에도
드디어 서리가 내렸답니다
서리를 맞은 콩잎을 보니
이제 정말 겨울이 코앞에 다가온 것 같아요
고구마 밭도 다 정리했답니다
어제는 마을 이장님이 소한테 준다고
고구마 줄기도 싹 다 가져갔어요 ㅎㅎ
입맛이 없을때
부드러운 상추 뜯어다가
샐러드 만들어 먹고는 했었는데
이제는 이것도 끝이네요ㅜ
이제 밭 한켠은
메밀만이 지키고 있네요
배추와 무는 제외하고요 ㅎㅎ
메밀을 늦게 심어
안될거라던 옆집 할머님의
말씀이 무색하게
잘 여물어 이제는 수확해야겠어요
하얀색 메밀꽃을 봤던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네요
2018년이 두달 밖에 남지 않았다니ㅜ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은 새집으로 이사가는 걸로
마무리 하겠어요 ㅎㅎ
이웃님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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