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견우와 직녀의 여름맞이

푸른별이 2018. 5. 15. 19:19



오늘은 큰일을 치뤘습니다

바로 미루고 미루던 직녀와 견우 목욕을 시킨건데요

직녀는 잘하는데

견우는 목욕하는걸 넘 싫어라합니다

힘도 직녀보다 세고 덩치도 더큰 견우

계란준다고 어르고 달래 겨우 목욕시켰습니다



각각 밥그릇에

계란 하나씩 깨주니

코를 박고 먹느라 정신없네요

역시나 견우가 먼저 다 먹었습니다

견우표정이 다 말해주네요

벌써 다 먹었다는 걸 말이죠 ㅎㅎ



조그마한 계란 한알

직녀는 아끼고 또 아껴 먹습니다

담번에 목욕하면 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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