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큰일을 치뤘습니다
바로 미루고 미루던 직녀와 견우 목욕을 시킨건데요
직녀는 잘하는데
견우는 목욕하는걸 넘 싫어라합니다
힘도 직녀보다 세고 덩치도 더큰 견우
계란준다고 어르고 달래 겨우 목욕시켰습니다
각각 밥그릇에
계란 하나씩 깨주니
코를 박고 먹느라 정신없네요
역시나 견우가 먼저 다 먹었습니다
견우표정이 다 말해주네요
벌써 다 먹었다는 걸 말이죠 ㅎㅎ
조그마한 계란 한알
직녀는 아끼고 또 아껴 먹습니다
담번에 목욕하면 또 줄게~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은 산책 (0) | 2018.05.18 |
---|---|
직녀와 견우의 뼈다귀를 대하는 자세 (0) | 2018.05.16 |
오늘 점심은 고기반찬~ (0) | 2018.05.15 |
노란 들꽃들 (0) | 2018.05.15 |
보고만 있어도 좋은 청보리 (0) | 201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