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만 있으면
뚝딱뚝딱 ~~~~~~ 만드는
배추 겉절이 !!!
요즘처럼 입맛 없을때에
아삭하고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우죠
그래서인지 요반찬이 은근 밥도둑이랍니다 ~~ㅎ
배추한포기, 부추한줌,소금2컵, 통깨약간
양념:멸치액젓1컵, 멸치육수1컵,고춧가루4컵
다진마늘2T,생강1T
별이네가 거주하는
산골마을에서는
별다른 먹거리가 생기면
집집마다 조금씩이라도 나눔을 하더라고요
몇일전에는
미숫가루와 설탕을 담은 봉지를 받았는데
오늘은
커다란 배추 한포기를 받았습니다
정말
넉넉한 시골인심인것 같습니다 ~ ㅎ
뿌리채
뽑혀온 배추
반으로 갈라 보았더니
속이 노릇노릇 ~~~~~~
배추잎을 한잎씩 떼어낸 후
적당한 길이로 쭉쭉 갈라
물에 한번 담궈서 헹구어 줍니다
볼에 배추를 담아
소금을 뿌려 절여줍니다
1시간 정도로
배추를 살짝만 절여줍니다
(겉절이 배추는 오래 절이면
짜고 아삭한 맛이 없습니다 ~)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절인 배추 물기 빼는 동안
양념의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단맛을 좋아 하시면
발효액 & 설탕을 추가 하시면 되겠습니다
볼에
물기 빼놓은 배추와 듬성듬성 썰은 부추
양념을 넣어
위생 장갑을 끼고
양념이 골고루 묻히도록
살살 버무려 주면
보기만 해도
식욕이 땡기는 배추겉절이 완성입니다
별이네것으로 한통 챙겨놓고요
옆집 할머니께도 조그만한 통에 담아 나눔하러 갑니다
금방 버무린 배추겉절이는
아삭아삭 씹히는 맛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죠 ~
오늘 점심 밥상에는
다른 반찬 없이 배추겉절이만 있었죠
뜨신밥위에 얹어먹으니
밥한공기 뚝딱뚝딱 ~~~~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요 ~ㅎ
김치가 없으면
섭섭한 우리네 밥상
금방 버무린
신선하고 아삭아삭함을그대로 담은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배추겉절이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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