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관절이 안좋아 병원다니는 저 대신
울집 낚시쟁이가
호박죽 끓인다고
늙은호박 1통 잡습니다 ㅋ
전 카메라로 찍사만 하고요
재료 : 늙은호박1통 찹쌀가루적당히 설탕소금약간
호박은 껍질을 벗깁니다
손은 조심조심 해야합니다
낚시쟁이도 손가락 베여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씨를 빼내고
물에 한번 헹궈
솥에
도막을 낸 호박과
호박이 잠길 만큼의 물을 부어
푹 삶아줍니다
호박을 삶는 사이
풋콩도
삶아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빼놓습니다
호박이
뭉근하게 익으면
으개어 줍니다
힘들면 도깨비 방망이로 웡 ~~
으개어 놓은 호박물을
한소끔 끓여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후
찹쌀가루를 넣어 저어줍니다
호박죽에
약간의 쌀가루 덩어리가 있어도 맛있는데
찹쌀가루만 넣었더니
금세 다 풀어졌어요
삶아 놓은 콩도 넣고요
눌러붙지 않게 고루고루 저어줍니다
울집은 완전 대형 나무주걱까지 나왔어요 ㅋ
모자라는 간은 (설탕 소금 추가요)
보글보글 ~
한소큼 끓여서
낚시쟁이표
호박죽 완성입니다 ㅎ
이맘때면
늙은호박으로 자주 끓여먹는 죽
별이네도 참 좋아라하는데
울집 낚시쟁이는
더 좋아하네여
추위 많이타는 저는 따끈따끈한걸로 ~~
낚시쟁이는 차가운 걸로 ~~
한집에서 식성은 따로따로입니다 ㅋ
오늘은
아침겸 점심메뉴가
낚시쟁이표
늙은 호박죽입니다 ㅎ
'푸른별이네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강정과와 편강만들기 (0) | 2014.10.23 |
---|---|
묵은지국수~점심 한끼는 간단하게~ (0) | 2014.10.22 |
시락국~이젠 따끈한 국물이 좋은 계절이죠~ (0) | 2014.10.12 |
돤장찌개~입안가득 구수한 내음이~ (0) | 2014.10.03 |
연근정과~~~쫀득쫀득 전통과자 대령이요 ㅋ (0) | 2014.09.26 |